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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대기업 단체급식 조리사 초봉에대한 설명

첫 직장으로 단체급식 취업을 준비 중인 조리과 학생이나 단체급식으로 이직을 준비 중인 분들 모두가 궁금할 수 있는 정보라고 할 수 있는 단체급식 초봉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단체급식 회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회사마다 신입 기본급이 이 정도 수준이고 상여금과 성과급이 이렇다고 전부 콕 집어 말씀드리고 싶지만 기업의 연봉 정보를 인터넷에서 마음대로 노출시킬 수 없어서 대략적으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1년 기준으로 현재 최저시급은 8,720원입니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급은 1,822,480원이고요.

정말 10년 전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이다 싶을 정도로 급여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갑자기 상승하게 되면서 부작용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업 자영업에서는 정말 힘든 지경까지 왔습니다. 또한 이것이 꼭 자영업자 입장에서의 문제점만은 아닙니다. 대기업에서 위탁운영 중인 단체급식 및 외식사업장에서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최소 인력을 모집하고 최소 시간만 근무하게 합니다. 업무량은 똑같은데 일하는 사람과 일할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셈입니다. 

 

10년 전 5년 전만 해도 대기업 단체급식 조리사 초봉이 외식 조리사에 비해서 많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식조리사 같은 경우 초봉이 최저임금 기준이었습니다. 10년 전 최저임금이 4,32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낮은 수준이죠.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다 좀 다릅니다. 외식 조리사도 최저임금만큼은 주어야 되기 때문에 단체급식과 초봉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대기업 단체급식 같은 경우 급여명세서를 보게 될 경우 기본급 외에 상여금 이 있습니다. 이 상여금이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20~40만 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 상여금을 계산해서 시급으로 인정을 할 수도 있고 인정을 안 할 수도 있고 일부 인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여금 외에 업장별 성과급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성과급이란 업장별 초과 성과가 있을 때 성과에 대해서 본인의 당해 연도 고과를 기준으로 연봉에 비례해서 %로 성과급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업장별 성과가 될 수도 있고 전체 사업장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할 수도 있습니다.

 

단체급식의 특성상 식단가 식수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부 적자 나는 소형 업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손익분기점을 넘어섭니다. 그래서 성과급을 적게는 연봉에 3% 많게는 연봉에 10% 이상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체급식 조리사가 연봉을 외식조리사에 비해 많이 받는다고 해도 조리사일 뿐입니다. 몇백만 원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건 회사를 열심히 다닐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단체급식 또한 사업장별로 연장수당이란 것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연장수당을 하게 되면 시간당 시급의 1.5배를 받고 휴일에 근무를 하게 되면 휴일근무수당으로 시간당 시급의 1.5배를 받고 8시간 이후로는 시급의 2배의 연장수당을 받게 됩니다.  365 사업장 같은 경우 주말에도 영업을 해서 지원을 필요로 하는데 조리사들 중에는 휴일근무수당을 받으려고 주말에 업장 지원을 자처해서 가기도 합니다.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2021년도 기준 최저월급과 단체급식 상여금과 성과급 그러고 1년 동안의 연장수당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기업 단체급식 초봉으로 최소 3000에서 3500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갭이 많이 큰 이유는 말씀드린 것처럼 회사마다 다른 상여금과 성과급 그러고 본인이 연장수당을 얼마나 하게 될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고요. 단체급식 회사 중에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아무래도 점유율이 가장 높고 잘 알려진 3대 대기업 회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은 최저시급이 많이 높아졌고 조리원 여사님들도 월급 200 이상 안 주면 일을 안 하려고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본사에서는 연장근무를 최대한 안 시켜서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고 있죠 대부분 위탁 외식사업장의 경우 인건비 싸움이라고 말할 정도로 인건비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점입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에서 모든 책임은 조리사가 지고  최소인력과 시간으로 업무지시를 해야하므로 조리사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단체급식 조리사 초봉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렸습니다. 만족하는 대답을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체급식 조리사 연봉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인상되진 않았습니다. 예전에 높았기 때문에 오를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조리직 업종에 비해서는 초봉이 높은 편이죠. 초봉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을 드렸지만 장기 근무를 하게 되면 연차에 따른 고과 평가와 진급 등의 이유로 계속 연봉은 상승하게 됩니다. 

 

 

저는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연봉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돈을 많이 주는 회사를 찾아다니기도 해 봤고 돈을 많이 벌려고 휴일근무와 연장근무를 열심히 하기도 하고 고과를 잘 받아서 연봉도 올리고 진급도 하려고 해 봤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많은 깨달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재가받을 수 있는 연봉의 한계는 눈에 너무 잘 보입니다. 결국 몸만 고생하고 마음만 고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지금은 초봉보다는 훨씬 많이 받으면서 일을 하지만 사실 초봉을 받을 때나 지금이나 조금 더 받는다고 해서 내가 더 풍족하거나 여유롭지는 않더라고요. 결국 많은 연봉을 받던 적은 연봉을 받던 본인이 회사를 만족하고 다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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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알려주는 대기업 단체급식 조리사 자격요건

안녕하세요 단체급식 신입 공채를 준비하시는 후배님들 저는 단체급식 조리사로 근무 중이었던 현직 조리사입니다. 앞서 저는 호텔외식분야와 비교한 단체급식 조리사 취업의 장점이라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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